‘형만한 아우도 있다’ 허훈, 허웅꺾고 MVP 이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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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만한 아우도 있다’ 허훈, 허웅꺾고 MVP 이름값
  • 이규원
  • 승인 2020.11.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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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형제 대결에서 동생 허훈(오른쪽)이 허웅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형제 대결에서 동생 허훈(오른쪽)이 허웅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KT 허훈, 1년9개월만의 형제 대결 형 허웅에 판정승
현대모비스 김민구 3점슛 4개 포함 21점, 전자랜드 꺾고 2연승

‘형만한 아우도 있다’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두 아들 허웅(DB·27)과 허훈(KT·25)의 대결에서 동생 허훈이 판정승을 거뒀다.

부산 KT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둘은 지난 시즌 번갈아가며 다쳐 한 번도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도 허훈이 부상으로 DB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2라운드 대결이 1년9개월 만에 성사된 형제 대결이다. 마지막 대결은 2018~2019시즌이던 2019년 2월28일이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허훈은 13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활약하게 허웅(8점 2어시스트)에 판정승을 거뒀다.

외국인선수 브랜든 브라운은 허훈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24점을 올렸다.

그동안 공격 일변도를 보였던 허훈이 브라운 합류 이후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위력이 한층 더해진 모습이다. 허훈에게 쏠리는 수비가 분산되는 효과도 대단하다.

4연승을 달린 KT(7승9패)는 서울 삼성과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지난 경기에서 11연패 사슬을 끊으며 반등을 기대했던 최하위 DB(4승12패)는 고비를 넘지 못했다. 

DB는 부상 중인 김종규(4점 2리바운드)가 2경기 연속으로 투혼을 발휘했지만 외곽슛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3점슛 성공률이 28%에 그쳤다.

두경민과 저스틴 녹스가 각각 14점(7어시스트), 13점으로 분전했다.

■ 현대모비스 2연승으로 4위…전자랜드 3연패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김민구의 활약을 앞세워 79-64, 13점차 완승을 거뒀다.

김민구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을 쓸어 담았다. 숀 롱은 21점을 지원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달리며 8승6패로 4위에 자리했다.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던 전자랜드(9승6패)는 3연패 늪에 빠지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편, 고양 오리온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최진수는 12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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