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울산현대, 카타르의 밤을 물들인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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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울산현대, 카타르의 밤을 물들인 K리그
  • 노만영 기자
  • 승인 2020.11.25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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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기서 양 팀 모두 승리...16강 청신호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도 16강 진출할까?
25일 저녁 7시 트레블 도전 전북 ACL 첫 승 도전
출처: AFP/연합뉴스, 한승규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FC서울 
출처: AFP/연합뉴스, 한승규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FC서울 

[윈터뉴스 노만영 기자] K리그 팀들이 카타르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지난 24일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E조와 F조 경기에서 K리그의 FC서울과 울산 현대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었다. 

FC서울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윤주태의 활약에 힘입어 태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를 5:0으로 격파했다. 치앙라이는 지난 시즌 성남FC에서 방출된 자자와 수원 삼성 출신의 이용래 선수가 선발로 출전했으나 FC서울에 압도당했다.

4-1-4-1 포메이션으로 출전한 FC서울은 한승규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전반전을 마무리지었다. 후반전은 윤주태의 원맨쇼였다. 조영욱을 대신해 후반전에 투입된 윤주태는 후반 22분 패널티 박스라인 앞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터트렸다. 

이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직접 때린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추가시간에 1개의 도움까지 더하며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장악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FC서울과 달리 울산 현대는 호주의 퍼스 글로리를 상대로 막판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25분 퍼스의 다니엘 스타인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힘이 실리진 않았지만 골문 구석을 향하며 골로 이어졌다.  

출처: AFP/연합뉴스, 울산 현대의 에이스 김인성
출처: AFP/연합뉴스, 울산 현대의 에이스 김인성

예상치 못한 선제실점으로 끌려가던 울산을 구한 것은 에이스 김인성이었다. 김인성은 후반 43분 내려앉은 퍼스의 수비진들 사이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을 때려내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김인성은 스트라이커 주니오와 함께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추가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인성이 올린 크로스를 주니오가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때려 골로 연결지었다. 후반전에 투입된 주축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주면서 승리를 되가져올 수 있었다.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린 주니오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린 주니오

울산 현대는 이날 승리로 F조 선두로 올라섰다. FC서울 역시 E조에서 2위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지난 주말 광저우 헝다에 비긴 수원 삼성은 G조에서 3위를 기록중이라 앞으로의 일정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달려있다.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전북현대는 상황이 더 안좋다. 지난 주말 상하이 상강에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3위에 쳐져있다. 더욱이 1, 2위인 요코하마 마리노스, 상하이 상강에 승점 5점차로 뒤져있기 때문에 4위 시드니 FC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 승점차를 좁혀야 한다.

출처: AFP/연합뉴스, 볼 경합 중인 전북 현대 조규성
출처: AFP/연합뉴스, 볼 경합 중인 전북 현대 조규성

한편 2020 AFC 조별리그 4차전 H조 전북 현대와 시드니 FC의 경기는 25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오스트리아발 코로나 감염으로 K리그 MVP 손준호가 빠지며 어려움에 직면한 전북이 모처럼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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