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토스→김연경·이재영 쌍포…“이걸 누가 막아?”
상태바
이다영 토스→김연경·이재영 쌍포…“이걸 누가 막아?”
  • 이규원
  • 승인 2020.11.27 2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9연승의 무적질주를 계속 했다. 김연경이 21점, 이재영이 15점, 루시아가 11점으로 삼각편대의 위용을 뽐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9연승의 무적질주를 계속 했다. 김연경이 21점, 이재영이 15점, 루시아가 11점으로 삼각편대의 위용을 뽐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 김연경 21점·이재영이 15점 개막 9연승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제대군인 허수봉 18점…6연패서 탈출

이다영이 빠르고 높게 올려주고…김연경과 이재영, 루시아 삼각편대가 내리꽂고…김미연의 서브에이스까지…

여자배구 ‘1강’ 흥국생명이 무적함대의 위용을 점점 갖춰가고 있다.

흥국생명은 2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16 25-23)으로 완파했다.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을 '9경기'로 늘린 흥국생명은 승점 25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3위(승점 15)에 머물렀다.

주포 김연경이 21점(공격성공률 60%)으로 양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재영이 15점, 루시아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12점을 올린 라자레바를 제외하고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잡고 기선제압을 했다.

초반부터 김연경과 루시아, 이재영이 착실히 점수를 쌓아나가면 14-8로 달아났다. 16-10에서는 이재영의 연속 득점과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19-10까지 차이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을 13점에 묶어놓은 흥국생명은 김세영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하고, 상대 라자레바의 공격 범실로 1세트를 가볍게 정리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의 차지였다.

흥국생명은 9-9에서 상대 조송화의 서브에이스와 라자레바에 연거푸 당하며 9-11로 뒤졌다. 그러나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 루시아의 블로킹 등으로 6연속 득점하며 단숨에 15-11로 흐름을 바꿨다. 17-13에서는 루시아의 블로킹, 김미연의 서브 득점, 이재영의 퀵오픈 등을 엮어 22-13까지 격차를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접전 끝에 3세트까지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19-18에서 김미연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달아난 흥국생명은 20-19에서 상대 김희진의 서브 범실로 21-19로 도망갔다. 위기에서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연경은 21-20에서 후위공격을 성공한 뒤 22-21에서 다시 시간차 공격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어 냈다.

IBK기업은행의 끈질긴 추격에도 김연경은 23-22에서 시간차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뒤 24-23에서 오픈 공격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군복무를 마치고 27일 우리카드전에서 복귀전에서 18점을 올리며 6연패를 건져냈다. [사진=KOVO 제공]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군복무를 마치고 27일 우리카드전에서 복귀전에서 18점을 올리며 6연패를 건져냈다. [사진=KOVO 제공]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다우디 25점·최민호 11점…우리카드 3연패 7위

남자배구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지긋지긋한 6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7 20-25 25-22 28-26)로 이겼다.

길었던 6연패를 탈출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4승(7패)째를 수확, 5위(승점 11)로 점프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허수봉이 서브 4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다우디가 25점을 책임졌고, 최민호는 블로킹 4개, 서브 1개 등 11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서브 득점에서 9-2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반면 주포 나경복이 오른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지며 7위(3승7패 승점 10)로 내려앉았다.

알렉스가 20점을 따내고, 한성정과 하현용이 각각 13점,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먼저 챙겼다.

12-11에서 허수봉이 후위공격에 이어 퀵오픈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김명관의 오픈 공격과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로 16-12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연속 득점으로 21-13까지 도망갔다. 24-17에서는 최민호가 한성정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고 세트를 정리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8-7에서 최석기의 속공과 현대캐피탈의 범실로 차이를 벌렸다. 19-16에서 후위공격으로 한 점을 보탠 알렉스는 21-18에서는 퀵오픈을 성공시켰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오픈 공격으로 19-21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연달아 범실이 나오며 그대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시소게임이 벌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건 현대캐피탈이다.

접전을 이어가던 현대캐피탈은 22-21에서 허수봉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얻었다. 23-22에서는 다우디의 후위 공격에 이어 우리카드의 팀 포지션 폴트로 3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14-15에서 상대 류윤식의 서브 범실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허수봉과 김명관의 득점, 상대 범실 등이 이어지며 19-15로 도망갔다.

우리카드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9-24에서 연속 5득점하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그러나 연패 탈출을 향한 현대캐피탈의 의지가 더 강했다. 현대캐피탈은 26-26에서 최민호의 오픈 공격에 이어 김선호의 서브 에이스로 길었던 연패를 끊어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