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림이 살아났다…현대건설, 양효진·정지윤과 12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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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예림이 살아났다…현대건설, 양효진·정지윤과 12점씩
  • 이규원
  • 승인 2020.11.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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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양효진과 정지윤, 고예림(사진)의 활약으로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양효진과 정지윤, 고예림(사진)의 활약으로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배구 현대건설, 인삼공사 완파하고 6연패 탈출
남자배구 OK금융그룹 펠리페 25점, 삼성화재 제압

“연패를 마감하게 돼 기쁘다. 연패가 이어지다 보니 선수들 간에 신뢰가 떨어지고 분위기가 살지 못했던 게 힘들었다. 연습할 때도 일부러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했다”(고예림)

여자배구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루소와 정지윤, 양효진, 고예림이 6연패의 수렁을 끊어내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의 자존심을 살려냈다.

현대건설이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0)으로 완파했다.

6연패 늪에 빠져있던 현대건설은 7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맛봤다. 승점 8(3승6패)로 5위다.

루소(13점)와 정지윤, 양효진, 고예림(이상 12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팀 범실은 13개로 KGC인삼공사(18개)보다 5개 적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 20-20에서 정지윤이 전위와 후위에서 1점씩을 올려 치고 나갔다. 반면 KGC인삼공사 최은지의 공격은 실수로 연결됐다. 현대건설은 24-23에서 고예림의 오픈공격으로 세트를 접수했다.

현대건설은 2,3세트에서 상대 추격을 20점으로 막고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특히 3세트에서 한때 12-15로 끌려갔지만 고예림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이 연거푸 성공하며 15-15 동점을 이룬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4위 KGC인삼공사(3승6패)는 2연패를 당했다. 주포 디우프(14점)의 공격 성공률이 26.19%에 머문 것이 아쉬웠다.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이 진상헌(왼쪽부터), 펠리페, 이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꺾고 1위 KB손해보험을 바짝 추격했다. [사진=KOVO 제공]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이 진상헌(왼쪽부터), 펠리페, 이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꺾고 1위 KB손해보험을 바짝 추격했다. [사진=KOVO 제공]

■ 남자배구 OK금융그룹, 송명근·최홍석·진상헌 두자릿수 득점

남자배구에서는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잡고 1위 싸움을 이어간다.

OK금융그룹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7-25 25-16 25-22 28-26)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챙긴 2위 OK금융그룹(9승2패 승점 24)은 1위 KB손해보험(9승2패 승점 25)을 바짝 쫓았다.

펠리페가 25점으로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송명근은 블로킹 2개, 서브 3개를 포함해 13점을 기록했고, 최홍석도 12점을 책임졌다. 진상헌은 블로킹으로만 5점을 뽑아내는 등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에서 14-6으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4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6위(2승8패 승점 11)에 머물렀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강서브를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1-1에서 신장호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앞서나간 삼성화재는 이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바르텍은 12-9에서 연달아 오픈 공격을 성공하고, 17-13에서 후위 공격으로 한 점을 더 따내며 분위기를 살렸다. 19-14에서는 신장호의 서브 에이스로 20점에 도달했다.

1세트에만 5개의 서브 득점을 올린 삼성화재는 20-15에서 정성규의 서브가 폭발했고, 24-19에서도 김동영의 서브 에이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2세트에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 OK금융그룹이 살아난 반면 삼성화재는 10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흔들렸다.

OK금융그룹은 7-6에서 펠리페의 오픈 공격과 송명근의 서브 득점으로 차이를 벌려나갔다. 14-8에서는 최홍석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더 보탰고, 17-11에서 조재성의 서브 득점으로 상대의 기를 꺾었다. 진상헌은 19-13에서 블로킹 득점을 올린 뒤 21-13에서 김동영의 후위 공격을 차단하며 가볍게 2세트를 정리했다.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6-6에서 펠리페의 후위공격으로 균형을 깬 OK금융그룹은 진상헌의 블로킹, 최홍석의 후위 공격, 송명근의 오픈 공격 등이 연달아 통하며 12-6까지 도망갔다. 13-7에서는 진상헌과 최홍석이 블로킹으로 연거푸 삼성화재 공격을 차단했다.

삼성화재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20-24에서 바르텍의 후위 공격과 상대 펠리페의 범실로 22-2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펠리페가 곧바로 후위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세트를 마무리했다.

OK금융그룹은 접전 끝에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OK금융그룹이 달아나면, 삼성화재가 따라붙는 전개가 펼쳐졌다. OK금융그룹은 18-18에서 펠리페의 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 최홍석이 바르텍의 공격을 쳐내고 펠리페의 서브 득점으로 21-18로 도망갔다. 그러자 삼성화재도 바르텍과 정성규를 앞세워 추격했다. 

OK금융그룹은 22-22에서 펠리페의 후위 공격으로 한 점을 다시 앞섰다. 조재성의 서브가 빗나가며 승기를 빼앗기는 듯 했지만, 삼성화재 황경민의 서브 범실이 나와 경기는 원점이 됐다.

듀스로 이어진 승부에서 OK금융그룹이 웃었다. OK금융그룹은 26-26에서 펠리페의 오픈 공격에 이어 박원빈이 바르텍의 후위공격을 차단해 승리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바르텍이 27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30개의 범실도 고비마다 삼성화재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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