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ACL 우승으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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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ACL 우승으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한다!’
  • 이규원
  • 승인 2020.11.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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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 윤빛가람이 지난 21일 상하이전에 이어 FC도쿄전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조1위를 확정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 현대 윤빛가람이 지난 21일 상하이전에 이어 FC도쿄전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조1위를 확정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현대 윤빛가람 멀티골, AFC 챔피언스리그 조 1위
FC도쿄에 통쾌한 역전승…최종전 상관없이 16강 확정
서울, 베이징에 완패…불안한 조 2위, 16강 진출 불투명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K리그1 우승과 대한축구협회(FA)컵 트로피를 전북 현대에 헌납하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절치부심하고 있다.

울산은 올해 K리그1(1부리그)과 FA컵에서 전북 현대를 넘지 못해 모두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러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반등하며 2012년 이후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공교롭게 트레블을 목표로 한 전북은 탈락 위기에 놓였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FC도쿄(일본)에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울산은 30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도쿄와의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윤빛가람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4승(1무 승점 13)째를 신고한 울산은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선두와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2위 도쿄(2승1무2패 승점 7)와의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16강전에선 E조 2위와 대결한다.

울산은 다음달 3일 상하이 선화(중국)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조 선두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면서 주축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게 됐다.

지난 21일 상하이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윤빛가람은 분위기를 바꾸는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국가대표로 오스트리아 원정에 다녀왔던 김태환, 원두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따른 격리에서 벗어나 나란히 교체 출전했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울산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수비진의 실수로 나가이 켄스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높은 볼 점유율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지만 동점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이 0-1로 끝날 것 같았던 44분 윤빛가람의 오른발이 흐름을 바꿨다.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정확한 슛으로 도쿄의 골망을 흔들었다.

팽팽한 균형도 윤빛가람이 깼다. 후반 40분 도쿄의 수비가 느슨한 팀을 타 오른쪽 페널티박스를 뚫고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 FC서울,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패배한데 이어 베이징 궈안에 완패

E조의 FC서울은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서울은 지난 21일 베이징 궈안에 1-2로 진데 이어 또 베이징의 벽을 극복하지 못했다.

FC서울은 지난 24일 태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를 5-0으로 대파했지만 바로 이어진 27일 4차전에서 치앙라이에 1-2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서울로선 반드시 승점을 챙겨야 할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승3패(승점 6)가 된 서울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베이징(승점 15)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멜버른 빅토리(호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이상 승점 3)가 아직 5차전을 치르지 않아 불안하다.

다음달 3일 멜버른 빅토리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0-2로 뒤진 후반 44분 윤주태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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