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동해보다 따뜻한 수온 유지 '한겨울 서핑'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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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동해보다 따뜻한 수온 유지 '한겨울 서핑' 현실화
  • 권혁재 기자
  • 승인 2020.12.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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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뉴스 권혁재 기자] 계절 스포츠라고 생각했던 서핑, 이제는 사계절 스포츠다.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에 위치한 '아시아 최초' 축구장 5배 크기의 도심형 서핑장인 시흥 웨이브파크(대표 최삼섭)가 동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서핑장의 물을 데워 얼지 않도록 관리하고, 한겨울에도 15~20℃의 일정한 수온에서 고객들이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핑이 여름철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선입견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서핑 대중화에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핑장 난방 방식은 열공급사인 KG ETS가 시흥그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만든 170℃ 스팀을 웨이브파크로 공급하고, 웨이브파크 수처리 시설 내 설치된 열교환기를 통해 온수를 만들어 일정 수온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KG ETS에서 폐열로 스팀을 만들어내는 이 사업은 그린 뉴딜 사업인 '시흥그린센터 폐기물 스팀 에너지화 사업'의 일환으로 웨이브파크는 이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비용절감의 일석이조 효과를 얻는다.

웨이브파크와 KG ETS는 시흥그린센터에서 웨이브파크까지 약 2.6km구간의 스팀공급배관 매립 공사 및 웨이브파크 내 열교환기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4일부터 본격 시운전에 들어간다. 

또한 야간에는 실내 조명시설을 활용해 서핑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1년 365일 서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웨이브파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용시간이 제한될 수 있어,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상황을 확인 후 이용해야 한다.

국내에서도 이제 한겨울에 어렵지 않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동계 서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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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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