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일정] '푸른 VS 덜 푸른' 첼시 VS 맨시티, 리버풀 VS 사우샘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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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일정] '푸른 VS 덜 푸른' 첼시 VS 맨시티, 리버풀 VS 사우샘프턴
  • 이솔
  • 승인 2021.0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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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에버턴과의 경기가 연기된 맨시티, 경기 재개
'푸른 심장' 램파드, 몸 담았던 '덜 푸른' 맨시티와의 경기
'반 다이크 없는 반 다이크 더비' 앞둔 리버풀

[윈터뉴스 이솔 기자] '푸른 심장'이냐 '덜 푸른 심장'이냐, 램파드를 두고 첼시와 맨시티 팬들이 장난스럽게 하는 논쟁이다.

첼시의 레전드이자 맨시티 소속으로 은퇴한 램파드 감독은 다시 첼시의 감독으로서 맨시티를 상대하게 된다. 한편 반 다이크가 없는 상황에서 리버풀과 사우샘프턴은 '반 다이크 더비'를 앞두고 있다. 과연 강팀들 간의 경기에서는 어떤 팀이 웃게 될까?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4일 오전 1시 30분 첼시 VS 맨시티, '푸른 심장? 덜 푸른 심장?'

상대 전적 : 첼시 우위(61승 39무 50패)  / 최근 5전 : 동률 (2승 1무 2패)

감독으로서는 '푸른', 선수로서는 '덜 푸른' 심장의 사나이 램파드가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오는 4일 오전 1시 30분, '푸른'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는 코로나 확진에서 돌아온 '덜 푸른' 맨시티와 첼시가 매치업을 앞두고 있다. 파릇파릇한 2년차 감독인 램파드는 노련한 감독인 과르디올라를 상대한다.

첼시는 지난 아스널전에 풀리시치가 복귀했으며 하킴 지에흐 선수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다만 양 날개가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풀리시치가 복귀한 아스널과의 대결에서는 1:3으로 패배했으며,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도 1:1로 비기는 등 궤도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상되는 포메이션은 4-3-3이나, 실제 활용할 포메이션은 4-5-1로, 풀리시치의 크로스와 타깃맨 지루를 활용해 공격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에버턴과의 경기가 연기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후속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정상적으로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맨시티는 최근 EPL에서 유행하고 있는 4-2-3-1 형태의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지만, 페널티 에이리어에서 중앙으로 접어들어오며 공격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핵심 선수인 스털링은 속도와 창의성으로 무장한 선수로, 

맨시티의 일방적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뚫기 위해선 퍼거슨식 '롱볼 위주의 역습'이 해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은 발빠른 윙어를 채택해 역습에서 활용하였으며 높이가 낮은 상대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중앙에 높은 수비수들과 이를 커버하는 발빠른 수비형 미드필더를 활용하고, 측면엔 자리를 지키는 침착한 수비수들을 배치해 상대의 공중볼을 원천 차단하고 중앙 침투 시에도 패스를 시도하지 못하게 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첼시는 높이를 이용해 세트피스에서 선제 득점할 가능성이 높지만, 주전들의 체력적 부담이 심한 관계로 70분을 전후해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과연 첼시가 어떻게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파릇파릇한 2년차 감독 램파드의 능력을 기대해본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5일 새벽 5시 리버풀 VS 사우샘프턴, '반 다이크 없는 반 다이크 더비' 앞둔 리버풀

상대 전적 : 리버풀 우위(45승 21무 24패)  / 최근 5전 : 리버풀 우위(5승)

리버풀은 최근 2연속 무승부로 선두권 싸움에 의문 부호를 던졌다. 맨유가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과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맨유vs리버풀의 라이벌 구도가 다시 형성될까? 이는 이번 사우스햄턴(소튼)전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소튼은 더 심각한 분위기다. 명백한 하위권인 풀럼과 무승부를 기록한 것 뿐만 아니라, 중위권 웨스트햄과도 무승부로 마쳤다. 상위권을 유지하던 소튼은 어느덧 중위권으로 내려갔다.

리버풀은 전문 중앙 수비수가 없다. 중앙 수비수 반 다이크, 조 고메즈가 없던 리버풀은 조엘 마팁 또한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리버풀에는 이제 '전문 센터백'이라고 부를 만한 가용자원이 없다. 지난 12월 데뷔한 나다니엘 필립스와 수비형 미드필더인 파비뉴를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두 선수는 엄연히 전문 수비수는 아니다. 필립스는 막 데뷔한 신인이며, 파비뉴는 수비력은 훌륭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상대의 강한 전방압박을 잘 이겨내지 못한다. 풀럼 전에서 상대의 게겐프레싱에 노출된 파비뉴는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사우샘프턴은 득점력이 0으로 수렴하고 있다. 하위권과의 2연전을 통해 오히려 공격이 무뎌졌는데, 지난 12월 8일 전까지 맨유를 상대로도 2:3으로 아쉽게 패배하는 등 다득점 경기가 많았던것에 비해, 12월 8일과 13일 연이어 치른 브라이턴, 셰필드와의 경기 이후 4경기째 단 한골을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를 상대로는 골을 넣기 어렵다는 것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풀럼과 웨스트햄은 순위경쟁을 위해 꼭 이겨줘야 하는 상대였다. 하지만 두 팀을 상대로도 빈곤한 득점력에 의해 0골을 기록하며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소튼의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는 결과이다.

따라서 리버풀은 부족한 수비력을 감추기 위해 적극적인 점유율 위주의 공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아놀드, 로버트슨 등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더불어 헨더슨이 전방과 후방을 지속적으로 왔다갔다하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서 역할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중원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꾀하고, 익숙하지 않은 수비라인을 보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튼은 퍼거슨식 롱볼을 통해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4-4-2를 기반으로 대니 잉스, 체 아담스 등 공격자원에게 롱볼을 통해 볼을 공급하고, 두 공격수의 호흡을 통해 게임을 어지럽히는 방식을 채택한 소튼은 점유율 위주의 공세를 버리고 수비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대니 잉스가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지만, 전방 압박이 뛰어난 선수임을 감안하면 전방 압박으로 전술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어느 쪽이던, 수비적인 전술을 구상할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의 방패가 상대적으로 빛나는 가운데, 과연 소튼이 의외의 전술로 '반 다이크 더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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