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컵] 'EPL 클라시코' 무리뉴의 토트넘 VS 펩의 맨시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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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 'EPL 클라시코' 무리뉴의 토트넘 VS 펩의 맨시티 격돌
  • 이솔
  • 승인 2021.01.07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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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라이벌이던 두 감독, EPL로 옮겨 다시 한번 결승에서 격돌
안티풋볼의 대명사 무리뉴 VS 패싱게임의 대명사 펩
결승전은 21년 4월 26일(월) 새벽 0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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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뉴스 이솔 기자] 호날두 VS 메시 시절의 레알 VS 바르샤, '엘 클라시코'를 이끌던 두 감독이 영국으로 무대를 옮겨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7일 새벽,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를 2:0으로 꺾고 토트넘이 기다리고 있는 카라바오컵 결승으로 향했다. 두 팀 모두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창출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에서 골키퍼에게 번번히 가로막혔다.

맨시티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역습 상황에서 멀리 날아온 롱볼을 필 포덴이 쫒아가 빠르게 잡았고, 맨유의 오른쪽 수비수인 완 바사카를 멀리 따돌렸다. 뒤이어 오른쪽으로 한번 툭 친 상태에서 왼쪽 골문 구석을 향해 가벼운 인사이드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오프사이드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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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맨시티였지만, 맨유와 차이를 가른 것은 세트피스였다. 후반 49분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수인 존 스톤스의 가벼운 터치로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매과이어가 흘린 프리킥을 스톤스가 왼쪽 무릎으로 툭 쳐서 밀어 넣었다. 명백한 매과이어의 실수로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후반 8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 골을 달아났다. 맨시티의 공격 방향을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먼 포스트를 향해 올라온 코너킥을 완 바사카 선수가 헤딩으로 처리했다. 그런데, 루즈볼을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듯 페르난지뉴 선수는 이를 하프발리슛으로 연결했다. 페르난지뉴 선수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왼쪽 구석에 꽂혔다. 훌륭한 선방쇼를 보여주던 데 헤아선수도 꼼짝하지 못할 정도로 정확하고 강력한 슛이었다. 경기는 이후 큰 반전 없이 종료되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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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 진출한 맨시티는 브랜트포드를 2:0으로 제압한 토트넘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충전 기간을 가진 손흥민이 브랜트포드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올리고 있다. 다만 '그' 손흥민마저도 수비에 가담시키는 무리뉴 감독의 안티풋볼 전술과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일념으로 공격전술에 집중하는 펩 감독의 패싱 게임 전술 중 어떤 전술이 팀에 트로피를 가져다 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감독은 이미 지난 2010년대 초반 여러 차례 격돌했다. 펩 감독의 '세 얼간이' 바르샤를 상대로 점차 파훼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인 무리뉴 감독은 결국 메시를 집중 마크한 수비형 미드필더 페페 선수를 바탕으로 11/12시즌 승점 100점을 기록하며 '절대 강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빼앗아왔다.

오는 결승전에서도 거친 수비형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한 전술이 예상된다. 특히 '스털링' 선수 혹은 '데 브라위너' 선수를 지우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이며 호이비에르 선수가 선발로 나올것으로 보인다.

전술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한 채 EPL로 자리를 옮긴 두 감독의 매치업은 오는 4월 26일 새벽 0시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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