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오늘은 내가 에이스’…16점 폭발 고예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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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오늘은 내가 에이스’…16점 폭발 고예림 아쉽다
  • 이규원
  • 승인 2021.01.09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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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이 양팀 최다인 26점을 수확하며 고예림과 정지윤이 분전한 현대건설을 완파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김연경은 18점을 기록했다. [사진=KOVO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이 양팀 최다인 26점을 수확하며 고예림과 정지윤이 분전한 현대건설을 완파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김연경은 18점을 기록했다. [사진=KOVO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재영 26점·김연경 18점…현대건설 완파
남자배구 한국전력 러셀 19점, 선두 KB손보 완파 3연승 질주

[윈터뉴스 이규원 기자] 지난해까지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독보적인 에이스는 이재영이었다.

올 시즌 월드클래스 김연경과 이다영이 가세하면서 공격력이 분산되었던 흥국생명의 이재영이 양팀 최다 득점으로 에이스 본색을 드러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이재영과 김연경의 활약으로 고예림과 정지윤이 분전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6-24)으로 눌렀다.

선두 흥국생명은 13승3패 승점 38로 2위 GS칼텍스(10승6패 승점 28)와 격차를 벌렸다.

3연승이 좌절된 현대건설(6승11패 승점 17)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을 앞세워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이재영은 1세트에만 10점을 챙겼다.

2세트도 흥국생명의 차지였다.

19-20에서 김채연의 속공으로 균형을 맞춘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퀵오픈으로 역전했다. 김연경은 23-22에서 퀵오픈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정리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듀스 승부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23-24에서 이주아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든 흥국생명은 상대 루소의 후위공격이 네트에 걸리며 한 점을 얻어냈다. 이어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재영은 양팀 최다인 26점을 수확했고, 김연경은 18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루소와 고예림이 16점씩을 올리고, 정지윤이 13점을 따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상대 흥국생명(7개)보다 9개 많은 범실(16개)이 뼈아팠다.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외국인 선수 러셀(오른쪽)과 박철우의 활약으로 말리 특급 케이타가 분전한 선두 KB손해보험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사진=한국전력배구단 제공]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외국인 선수 러셀(오른쪽)과 박철우의 활약으로 말리 특급 케이타가 분전한 선두 KB손해보험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사진=한국전력배구단 제공]

■ 한국전력 러셀·박철우 29점 합작…시즌 10승째 5위를 유지

남자배구에서는 한국전력이 선두 KB손해보험을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16 25-20)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한 한국전력은 시즌 10승(10패 승점 31) 고지를 밟았다.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러셀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19점(공격성공률 68.42%)을 올리며 활약했다. 박철우도 서브 득점 3개를 올리는 등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서브에서 11-2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반면 선두 KB손해보험(13승7패 승점 39)은 2연패에 빠졌다.

주전 레프트 김정호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승부처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케이타는 20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은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전력은 23-23에서 정동근의 퀵오픈에 당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곧바로 러셀의 오픈 공격으로 균형을 맞췄다.

듀스로 승부를 끌고간 한국전력은 곧이어 케이타의 공격을 러셀과 안요한이 연거푸 차단하며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의 기세가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12-10에서 러셀의 시간차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5-11에서는 안요한의 서브에이스, 17-12에서는 박철우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22-16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한국전력은 안요한의 다이렉트킬로 2세트도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치열했던 3세트까지 챙기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됐다. 한국전력은 16-16에서 러셀의 퀵오픈에 이어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로 달아났지만, 19-17에서 내리 2점을 내주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뒷심은 한국전력이 더 강했다. 박철우의 오픈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고, 안요한이 케이타의 공격을 가로막아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러셀이 후위공격에 이은 연속 서브에이스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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