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 종료 1.6초전 대역전…현대모비스, 인삼공사전 7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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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훈, 종료 1.6초전 대역전…현대모비스, 인삼공사전 7연패 탈출
  • 이규원
  • 승인 2021.01.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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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가 함지훈이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한데 힘입어 한 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현대모비스가 함지훈이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한데 힘입어 한 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KCC, 5년 만에 10연승…데이비스 0.6초전 결승골
오리온 로슨 24점·이대성 22점 2연승으로 단독 2위 점프 슛
LG 조성민 18점·화이트 17점·김시래 15점… 최하위 DB 제압

[윈터뉴스 이규원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종료 1.6초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안양 KGC인삼공사전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3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 전주 KCC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0.6초를 남기고 극적 뒤집기로 5년 만에 10연승을 달렸다. 전창진 감독도 커리어 첫 10연승이다.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함지훈이 1점차로 뒤진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한데 힘입어 66-65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17승13패)는 인삼공사(16승13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인삼공사만 만나면 작아졌던 현대모비스는 상대전적 7연패 사슬에서 벗어났다.

함지훈은 6점 6리바운드에 그쳤지만 가장 중요한 마지막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특히 마지막 공격에서 오세근을 상대로 노련하게 반칙을 유도해 베테랑의 위력을 과시했다.

가드 김민구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려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삼공사에선 변준형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패색이 짙었던 4쿼터 막판 김민구의 대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3점슛과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4쿼터 종료 29.1초를 남기고 64-63 역전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도 물러서지 않았다. 변준형이 일대일 공격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뚫고 2득점에 성공, 6.5초를 남기고 65-64 재역전에 성공했다.

함지훈이 해결했다. 함지훈은 패턴 플레이를 이어가던 중 미들레인지 부근으로 파고들어 슛 동작을 취했고, 오세근과 접촉으로 반칙을 얻었다.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꽂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KCC 10연승 질주…2위 오리온에 네 경기 앞선 단독 선두

프로농구 전주 KCC가 5년 만에 10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KCC는 1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0.6초를 남기고 터진 타일러 데이비스의 팁인 결승 득점으로 극적인 84-83 승리를 거뒀다.

10연승이다. KCC가 10연승을 기록한 건 지난 2016년 1~2월에 걸쳐 12연승을 달린 이후 5년 만이다. 전창진 감독은 커리어 첫 10연승이다.

21승(8패)째를 거둔 KCC는 2위 고양 오리온(17승12패)에 네 경기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베테랑 이정현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며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어시스트도 6개나 올렸다.

라건아는 22점 7리바운드로 골밑을 잘 지켰고, 정창영은 궂은일을 책임지며 15점을 지원했다.

데이비스(12점 9리바운드)는 종료 9.7초를 남기고 가진 마지막 공격 기회에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었다. 전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순간이다.

프로농구 전주 KCC가 타일러 데이비스의 경기 종료 0.6초를 남기고 터진 결승 득점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10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전주 KCC가 타일러 데이비스의 경기 종료 0.6초를 남기고 터진 결승 득점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10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 KBL 제공]

전자랜드는 신인 이윤기(15점)와 전현우(11점)의 외곽포와 헨리 심스(14점)를 앞세워 위협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15승15패 승률 5할로 내려가며 부산 KT(14승14패)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KCC는 82-79로 불안하게 앞선 4쿼터 종료 24.1초 전, 이정현이 U파울을 범해 위기를 맞았다.

전자랜드의 정영삼이 U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심스의 골밑슛으로 83-82 역전에 성공했다. 

연승이 멈출 위기에 몰린 KCC는 라건아를 대신해 데이비스를 투입했고, 적중했다. 데이비스는 종료 0.6초 전에 공격 리바운드 과정에서 팁인을 성공했다.

■ 오리온 2연승 달리며 단독 2위…KT 2연패로 다시 5할 승률

고양 오리온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디드릭 로슨과 이대성을 앞세워 80-76으로 이겼다.

오리온(17승12패)은 2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 KT(14승14패)는 2연패에 빠지며 다시 5할 승률로 내려갔다.

로슨과 이대성은 각각 24점(9리바운드), 22점(4어시스트)을 올리며 KT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이대성은 허훈(15점 6어시스트)과의 가드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 LG, DB에 역전승…김시래 3점 슛 4개 포함 15득점 8어시스트

창원 LG는 최하위 원주 DB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원정경기에서 91-8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벗어나며 11승18패를 기록한 LG는 9위를 유지했다. DB는 8승2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조성민은 18점 5리바운드, 테리코 화이트는 17점 4리바운드, 김시래는 3점 슛 4개를 포함해 15득점 8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박경상이 13점을 올렸다.

DB에서는 녹스가 21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이며 LG와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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