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나진균 꺾고…이종훈, 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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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나진균 꺾고…이종훈, 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 이유
  • 이규원
  • 승인 2021.01.12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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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5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새 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사진=이종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당선자 제공]
이종훈(5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새 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사진=이종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당선자 제공]

김응용 체제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재정 지원에 앞장
총 유효투표 수 177표 중 86표 획득 예상 밖 완승 거둬

[윈터뉴스 이규원 기자] “선거를 처음으로 치렀는데, 어색하고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새삼 느꼈다. 문화체육관광부, KBO가 (협회 지원) 예산을 깎는다는 얘기가 많은데, 협회의 재정 안정을 위해서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협의에 나서겠다”

야구인 출신 김응용 회장이 이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23대 집행부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종훈(5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새 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아마추어 야구인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은 이종훈 후보는 12일 끝난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수 177표 중 86표를 획득해 이순철 SBS 해설위원, 나진균 전 협회 사무국장을 따돌리고 회장으로 뽑혔다.

이순철 후보는 51표, 나진균 후보는 40표를 각각 획득했다.

선거인단 192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모바일 투표로 새 회장을 선출했다.

이종훈 당선인은 자동차 부품 및 일반 산업용 부품 전문 기업인 DYC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인 현직 경영인이다.

23대 집행부에서 김응용 현 회장을 보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협회 재정 지원에 앞장섰고, 이번 선거에서 협회의 재정적·행정적 안정을 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야구, 소프트볼, 생활 체육 전체를 아우르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으로서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그밖에 전국대회 개최지 및 후원사 장기 확보, '베이스볼 5'를 활용한 야구·소프트볼의 저변 확대와 내실화, 디비전 리그 사업과 생활체육을 연계한 시·도 협회 재정 자립 기반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지방을 전전하는 대학 야구팀이 서울 목동야구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여자 야구 발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 용산 미군 기지 내 야구장 존치를 계속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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