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인' 길렌워터, LG에 2연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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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인' 길렌워터, LG에 2연승을 선물했다
  • 김영현 기자
  • 승인 2016.01.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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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뉴스/더 바스켓] 트로이 길렌워터(197cm, F)를 앞세운 LG가 케이티를 꺾고 새해 첫 승을 신고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리바운드와 블록 등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창원 LG 세어커스가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7-78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LG(11승 25패)는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패한 케이티(14승 22패)는 6위 삼성과의 격차가 5.5경기 차로 벌어졌다.

길렌워터를 앞세운 LG가 공수에서 케이티를 압도했다. 길렌워터는 자신보다 신장이 큰 코트니 심스(206cm, C)의 슛을 블록하는가 하면 힘을 앞세워 힘을 앞세워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쌓았다. 신장에서는 열세했지만, 힘과 기술면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경기 초반 LG의 기세가 매서웠다. 길렌워터와 김종규가 골밑에서 건재했고 외곽에서의 공격도 순조로웠다. 김영환이 3점슛 3개를 넣는 등 LG는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넣으면서 내‧외곽에서의 공격이 활기를 띠었다. 골밑만 고집한 케이티는 공격에 한계가 있었다.

2쿼터에도 LG의 흐름이 이어졌다. 그 중심에는 길렌워터가 있었다.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면 개인기를 활용해 케이티의 반칙을 이끌어냈고, 수비에서도 블록슛으로 페인트 존에서 자신의 위용을 자랑했다. 마지막 공격에서는 3점슛으로 수비를 역이용하기도 했다.

줄곧 리드하던 LG는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심스를 활용한 2대2 플레이에 많은 득점을 내줘 7점 차로 쫓긴 것. 이때 LG는 김종규가 해결사로 나섰다. 수비가 골밑에 밀집하자 미들슛으로 공간을 벌리는가하면 적극적으로 골밑을 돌파했다.

11점 리드한 채 4쿼터를 시작한 LG는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영환의 패스를 받은 김종규가 속공 득점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컷인으로 케이티의 수비를 무력화하는 등 다채로운 공격으로 16점차로 벌렸다. 승기가 확실해지자 길렌워터를 빼고 경기를 운영했다.

승리한 LG는 길렌워터와 김종규가 52점 16리바운드를 합작했고, 김영환도 11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케이티는 심스가 22점 13리바운드 2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이 패해 빛이 바랬다. 심스 의존도가 너무 높았던 것이 아쉬웠다.

▲ 경기 결과

창원 LG 세이커스 87(27-12, 22-23, 20-23, 18-20)78 부산 케이티 소닉붐

길렌워터 2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김종규 2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
김영환 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샤크 맥키식 11점 9리바운드(이상 LG)

블레이클리 2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심스 22점 13리바운드 2블록
조성민 11점(이상 케이티)

김영현 기자 kimdunk@thebasket.kr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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