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꽉 깨문 양지희 “리바운드 훈련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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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꽉 깨문 양지희 “리바운드 훈련은 이제 그만”
  • 황가영 기자
  • 승인 2016.01.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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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뉴스/더 바스켓=인천] “신한은행에게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줘서 다시 리바운드 훈련을 할까봐 걱정됐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양지희는 “새해 첫 날부터 점심 먹다가 체했다. 그래서 경기 내내 제대로 뛰질 못 했다. 나에겐 너무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승리해서 너무 행복하다. 출발이 좋은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선수단 전체가 경기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3쿼터엔 신한은행에 리드를 내주기도 했고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이에 양지희는 “그동안 선수들이 연장전을 치르고도 그 다음 경기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이니까 위성우 감독님께서 ‘우리 선수들은 연장전이 끝나고도 별 타격이 없는 애들이다’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이날 감독님의 예상을 확실히 깨트렸다. 우리도 힘들다”라며 경기 초반 부진의 이유를 제시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역시 강했다. 4쿼터 리바운드와 수비, 집중력 등 기본적인 요소들부터 하나씩 다잡은 후 공격에 활기를 띠며 역전에 성공해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이 “수비에서부터 다잡아야 공격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수비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리바운드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모습이었다.

“위 감독님이 오신 후 제일 많이 한 훈련이 리바운드와 몸싸움 훈련이었다. 워낙 지난 시즌까지 리바운드 훈련을 많이 해서 자연스럽게 공을 잡아야겠다는 집념이 생겼다. 이기던 지던 리바운드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노력한다”

그리고 양지희는 “이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에게 2쿼터 리바운드 13개를 내주고 긴장했다. 다시 리바운드 훈련을 할까봐 매우 걱정됐고 후배들에게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집중력을 끌어올려서 다행이었지 아니었으면 리바운드 훈련을 다시 할 뻔했다”라고 말했다.

황가영 기자 missa1129@thebasket.kr

사진 : 이현수 기자 hsl_area@thebas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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